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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의공학과 이야기

[25-1] 학기 준비를 하고 있는 나

24-2 학기로 생체의공학과의 매운맛을 본 나

24-2 성적

 
확률과 통계는 악몽이었고
(과목 자체는 재미있어도,, 교수님..)
기프는 내가 여전히 코딩과목 공부를 효율적으로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
나머지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B밭이지만 부끄럽지 않다!!!!!!
(특히 기전회 B플은 자랑스럽다)
 
btw 
이제 약간 감 잡힘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그래서 내가 지금 뭐하고 있냐면!


1. 시간표 짜기
노션을 활용했다

전필은 빨간색, 전선은 파란
갤러리별 내용

공부해야 하는 개념들이 겹치면 좋으니까 배우는 내용들 정리해 두고
내가 원하는 진로와 얼마나 연관되는지 분류한다
개인적으로 교수평, 족보는 몰랐는데
공대 공부에서 정말 중요한 듯

에타에서 전반적인 강의평을 전부 확인하고,
시험정보들도 확인해 보며 시험 난도 대충 예상

강의 내용

요건 강의 계획서의 내용을 참고하여 정리한 것이다

아직 정리가 완벽하지 않아 중복되는 내용들도 있지만
영어로 된 강계보다는 훨씬 가독성이 있는 편!
 
전반적인 정리는 GPT를 활용했다

 
이런 식으로 대화를 하면서 내용을 복붙 해서 정리했다

GPT에게 물어보기 전에 먼저 나에게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키워드는 정해두는 게 좋다

키워드 노션
지금까지는 최종

그렇게 여러 가지 조건들을 고려해 시간표를 짜보았다
대략 3안까지 있었는데, 아마 이렇게 들을 것 같다
 
고려한 조건에 따라 시간표 안이 달라지긴 하지만
위의 시간표는 족보의 여부, 과목 간 연관성, 과목 난이도를 고려한 시간표이다
 
사실 머신러닝 강의를 듣고 싶었고,
진로 상으로 들으면 좋을 것 같았는데
아래 이러한 조언들 듣고 잠시 접어두었다 (아직 모름)
 


(이렇게 열심히 시간표 짠건 평생 처음이다. 매번 희과담도 놓치곤 했는데..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사람은 달라진다)


 
2. 공학수학 개념

난 공학수학 1도 안 들었고, 2도 (당시에는 럭키비키였지만) 라플라스 + 벡터 미적분학만 살짝 배워서 보충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강의계획서에 자주 보이는 개념들이라도 일단 훑고 가면 좋을 것 같아서 추려보니
푸리에 급수, PDE, 복소해석학 등이었다
그래서 일단 가장 무시무시해 보이는 푸리에부터 건드렸는데
유튜브에서 강의 찾아서 들어보니 PDE가 제일 시급해 보였다
 
다행히 저 유튜브 스승님께서 강의 시작 전에 공학수학의 단원들, 배우는 이유, 전공과 연관성 등도 설명해 주셔서
대략적으로 머릿속에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목표는 PDE 전부 다 듣는 거다!
(못 들으면 말고, 최대한 할 수 있는 데까지)


 
3. 백준 
파이썬은 어느 정도 기초를 많이 쌓아서 이번 방학 때 캐글 데이터로 의료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었는데
(GPT 사용해서 하니까 코드도 다 가르쳐주고.. 유용)
생각보다 미약한 듯도 싶고..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혔다
 
그러던 중 씨플플 native 남자친구에게서 cpp 강의를 듣게 되었다
예전 강의 자료 활용해서 가르쳐주었는데
개념만 들을 때는 잘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던 중 백준에서 문제를 가져와서 숙제를 주었다
카페에서 이 문제를 주면서 풀어봐~ 했는데

약간 엄마랑 어릴 때 학습지 풀던 트라우마가 스멀스멀
확실히 내가 코딩을 너무 암기식으로 접근했던 것 같다
컴퓨터 사고를 좀 이해해야 하는데 매번 암기만 하니까 응용이 안되었던 듯
어쨌건 문제는 해결했는데
너무 기죽었다
내가 이렇게 빡대갈인가.. 싶고 코딩 재능이 없나.. 했더니
스승님이 이건 문제를 여러 번 풀고 연습하면 는다고
그때 가서 재능을 논하는 거라고 하셨다
(즉, 저는 아직 왈가왈부할 그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래서 집 와서 * 찍는 문제만 7개 풀었다
열심히 잔디도 심고.. (3일 차지만)

 
그래서 나 이제 브론즈다!

 
내가 답답하게 굴었는데 제자를 포기하지 않고
개발 환경까지 다 도와줬다 (visual studio 깔고, 깃헙 데스크톱도 설정해 주고, 잔기능들도 설명해 줌)

도움을 줄 수 있는 같은 분야의 남자친구가 있다는 건 황홀한 기회인 것 같다